© タツノコプロ/「TheSoulTaker」製作委員会・WOWOW

『The Soul Taker ~영혼사냥꾼~(The Soul Taker 〜魂狩〜)』(이하 소울테이커)은 일본의 타츠노코프로덕션(タツノコプロダクション)과 WOWOW가 만든 TV 애니메이션입니다. 2001년 4월 4일 부터 7월 4일까지 WOWOW에서 방송 되었고 그 이후에 키즈 스테이션(キッズステーション), 마이니치방송(毎日放送) 등에서 재방송 되기도 했습니다.

소울테이커는 당시로서는 실험적인 성격의 애니메이션으로 WOWOW로서는 최초로 시도한 하이비전 애니메이션이었고 거기에 작품의 영상은 매우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표현이 많으며 보통 최종화 정도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작품들에서 사용하는 느낌의 영상은 잘 나오지 않습니다. 신보 아키유키(新房昭之)감독 특유의 원색적 색감과 장소에 관계 없이 사용된 그림자 등과 합쳐져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는 상당히 이색적인 느낌을 줍니다.

그렇지만 이런 실험적인 요소들이 너무 과도하게 사용된 나머지 추상적, 상징적인 표현과 어지러운 색감 및 그림자의 사용, 그리고 별다른 설명없이 급격하게 전개되는 초반의 스토리는 이해하기 난해한 점이 많고 후반에는 작화 붕괴 현상도 자주 나타나 그렇게 양질의 작품으로는 볼 수 없는 면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침울한 SF나 오컬트적 요소를 바탕으로 퇴폐적, 엽기적인 장면도 있는데 반해서 캐릭터 디자인은 미소녀 캐릭터 전문의 디자이너인 와타나베 아키오(渡辺あきお)를 기용하고 여는곡에 소년만화적이고 전통적인 애니메송 스타일의 노래를 하는 JAM Project를 기용하여 의외로 일본 애니메이션적이고 열혈적인 느낌도 줍니다.

이러한 실험적이면서 복잡하고 다양한 요소들이 혼합되어 일본 애니메이션 답지 않으면서도 일본 애니메이션 다운 작품이라는 점이야 말로 소울테이커만의 매력이 아닐까요.